당신의 품성지수는 얼마인가?
당신의 품성지수는 얼마인가?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어떤 품성을 원하시는가? 「예수의 품성을 가진 크리스천」의 저자 마이클 지가렐리에 따르면 하나님이 원하시는 성경적 품성의 중심에는 감사·기쁨·하나님 중심의 신앙이 있다.
키케로는 “감사는 가장 위대한 품성일 뿐 아니라 다른 모든 품성의 어버이다”라고 말했다. 저자의 연구에 의하면, 감사는 한 사람의 품성을 급격하게 변화시키는 영향력을 발휘한다. 감사는 품성의 어버이다.
저자는 ‘감사 일기’를 쓰라고 제안한다. 감사 일기를 쓰는 영적 훈련에는 감사하는 마음을 성장시키는 힘이 있다고 많은 사람들은 주장한다. 예를 들면 매일 축복받은 일 다섯 가지를 기록하는 것이다. 저자 마이클에 따르면, 변함없는 품성은 품성을 함양시킨다. 리처드 포스터도 기쁨은 발동기와 같아서, 무엇이든지 앞으로 나아가게 만든다고 했다. 기쁨은 에너지를 생산하고 우리를 강하게 만들어준다는 것이다. 한편 기쁨을 앗아가는 주요한 요인 중에 하나는 탈진이다.
하나님 중심의 신앙은 기도의 습관으로 나타난다. 하나님 중심의 신앙을 유지하기 위해 그리스도인은 다양한 영적 훈련을 배울 필요가 있다. 본서는 리처드 포스처의 영적 훈련과 성장, 달라스 윌라드의 영성 훈련 같은 책들을 좋은 안내서로 소개한다. 성품의 리더가 세상을 바꾼다에서 저자 우수명(글로벌 리더십 국제학교 설립자)은 “세계에서 경쟁할 수 있는 크리스천 리더를 키우자”라고 말한다. 저자에 의하면 오늘의 청소년 교육을 위한 진정한 대안은 성품을 갖춘 리더를 양성하는 것이다. 세상을 바꿀 아이들로 키우기 위해서는 아이들을 세상의 논리 안에 놓아두지 않고 하나님의 질서 안으로 데려와야 한다.
왜 성품 훈련을 해야 하나?
저자에 따르면 우리가 자녀를 훈육하는 목표는 그들을 성숙한 크리스천으로 키우기 위해서다. 자기 통제가 가능해지면 이와 더불어 지혜와 책임감이 자라게 된다. 그러므로 어린 아이를 양육할 때 가장 중점적으로 해야 할 것은 자신의 의지를 다스리게 하는 것이다.
한 조사 결과에 의하면 최고경영자(CEO)는 결단력, 성실성, 도전정신, 친화력 같은 덕목을 갖추어야 한다. 미국과 한국에서 공통적으로 요구되는 최고의 덕목은 정직, 결단력, 그리고 성실한 성품이다. 성품을 발전시키는 것은 장기적인 작업이다.
미국품성개발원(Bill Gatherd 설립)은 하나님께서 성경에 제시하신 인간이 갖추어야할 성품을 49가지로 정리했다. 그 중에는 결단력, 근면, 신중함, 끈기, 열심, 융통성, 용서, 감사, 공경, 겸손, 시간엄수, 정돈, 절제, 성실성, 검약, 포용력, 진실성 등이 있다. 초등학교 때 갖추어야 하는 성품은 경청, 순종, 질서, 인내, 신뢰, 용기, 책임감, 지혜, 충성, 청지기 정신 등이다.
끝으로 “우리는 하나님 나라 가치로 세상을 바꿀 다음 세대를 준비시켜야 한다. 우리는 우리의 자녀를 하나님 나라 가치로 양육하여 세상의 일곱 개 산, 즉 교회, 가정, 교육, 정치, 비즈니스, 문화, 스포츠의 산을 이끌어 갈 지도자로 양성해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성품은 사람의 도덕적 골격
성품이 자녀의 인생을 결정한다(존 &수잔 예이츠 부부 지음)는 훌륭한 자녀를 키우고 싶은 부모를 위한 책이다. 저자에 따르면 성품이란 평생에 걸쳐서 가꾸고 키워야 하는 것이 바로 성품인 것이다. 좋은 성품을 갖기 위해 우리는 목표를 세워야 하고, 그런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방법이 필요하다. 이 책은 바로 그런 방법들을 담고 있다.
부모로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우리 자녀들이 좋은 성품을 갖도록 함께 훈련하는 것이다. 가정이란 완벽한 곳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자라가는 훈련장을 뜻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성품은 사람의 도덕적 골격이요, 한 개인의 내적인 본질이다. 그것은 주위에 아무도 없을 때, 아무도 보지 않을 때, 그리고 아무도 모를 우리의 벌거벗은 본 모습인 것이다. 원칙 있는 성품의 사람은 어린 시절부터 반복적으로 가르침을 받아 형성된 도덕적 가치관에 따라 일관성 있는 삶을 살아간다.
저자에 의하면 성실함의 성품에는 진실함, 객관성, 공정함, 진지함, 신중함 그리고 철저함이 포함되어 있다. 성실하게 산다는 것은 높은 기준을 갖고 사는 삶을 말한다. 완전한 정직성, 가치관의 일관성이 스며든 정직성이 그 성품의 특징이다. 완벽한 인간이 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지만 온전함, 정직함, 일관성, 도덕적 순수를 추구하며 실패했을 때에도 솔직하게 인정하는 것을 할 수 있다.
성실한 사람은 실패했을 때에도 교묘히 위장하거나 변명으로 돌려대는 일 따위는 하지 않는다. 이런 성실함을 본성으로 삼는 것이 우리와 자녀들을 위한 목표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겸손한 마음도 중요한 성품이다. 겸손한 마음은 지적인 면에서, 도덕적인 면에서, 영적인 면에서 자신이 온전하지 않다는 깨달음에서 시작된다.
성품이 피어나는 정원은 가정
저자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가지는 성품 중에서 제일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자기 훈련”이라고 말한다. 자기 훈련은 자기 절제와 깊은 연관이 있다. 자신의 식욕과 혀를 제어하는 능력, 자신의 재정을 지혜롭게 사용하는 능력과 유혹으로부터 돌아서는 능력 말이다. 책임감도 자기 훈련의 한 단면이다. 이는 자신의 헌신과 의무를 고통과 불편과 큰 희생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이행하는 능력인 것이다.
사랑은 그리스도인의 가장 중요한 성품 가운데 하나이다. 사랑이란 연민의 마음을 갖고, 다른 사람을 향한 동정심을 느끼고, 그로 인해 무언가를 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자비란 동정심을 뜻하고 은혜는 용서를 의미한다. 자비란 사람의 부정적인 것들도 호의로 보아주는 행동이며 은혜는 보다 더 적극적인 차원의 행동을 포함한다. 사실 부모는 자녀의 성품을 위한 완벽한 ‘정원사’가 될 수 없다. 그 일은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다. 우리가 위대한 정원사이신 하나님을 의지하면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가정의 향기가 될 것이며 다른 사람들은 그 향기를 맡으며 하나님께로 다가올 것이다.
글쓴이 송광택 목사는 한국교회독서문화연구회의 대표로 16년 넘게 동안 꾸준한 독서 운동을 통해 한국 교회와 성도들을 섬기고 있다. 저서와 역서로는 「좋은 독서 가족 만들기」, 「목회자 가이드」, 「영혼을 위한 10가지 비타민」,「내 마음의 하이웨이」 등이 있다.
* 예쁜 글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