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를 믿고 구원받은 다음에도 영적인 열등감에 사로 잡혀 초라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경우를 봅니다. 성경은 우리의 존재에 대해서 예수 믿은 다음에는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다고 분명히 말합니다(고후5:17).
▉ 하나님의 명품
우리는 천하 만물을 만드시고 주관하시는 하나님이 만드신 명품입니다. 특히 우리는 우리를 만드신 하나님과 영적 교제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을 만나고, 찬양의 시간에, 기도시간에 하나님을 만납니다. 우리는 이처럼 주님을 사랑하며 하나님과 아름다운 교제를 누리며 살아갈 수 있게 된 존재입니다. 또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모릅니다. 나 대신에 예수님이 돌아가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나는 예수님하고 맞바꾼 존재입니다. 지금도 주님은 우리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너는 내 피로 값 주고 샀다”, “내 피를 흘려야 할 만큼 너는 내게 소중한 존재다.”
▉ 사단의 미혹
이런 우리가 하나님의 새로운 명품으로 빛나는 삶을 살지 못하고 있는 것은 사단의 속임수에 놀아나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소리에 너무 민감하기 때문입니다. 자기 자신을 과신하기 때문입니다. 사단은 집요하게 우리를 구원받기 이전의 모습으로 살아가도록 물고 늘어집니다. 행위로, 공로로 우리를 판단하게끔 만들기 때문에 우리는 여기에 쉽게 빠집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알고 그 거룩함을 지켜내야 합니다. 우리의 존재의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살아 움직이도록 해야 합니다.
▉ 의와 거룩함으로
성경은 이렇게 변화된 우리를 의인이라고 부릅니다. 이것은 우리의 노력이나 공로로 얻은 것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선물로 거저 얻은 이름입니다(롬3:24). 또한 우리를 거룩하다고 말합니다(고전3:16-17). 내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하나님과의 영광스러운 관계 때문에, 성경의 진리가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는 그 영광스러운 말씀 때문에, 우리는 성도가 되고 거룩한 사람이 되고 의인이 된 것입니다. 죄를 짓는 것은 본래 우리 모습이 아닙니다. 빨리 주님께로 돌아 와야 합니다. 영광스러운 신분에 집중하십시오. 우리는 이제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가족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이제부터는 내 능력이 아니라 예수님을 통하여 주님의 공로로 승리하며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모든 부요함이, 그 풍성함이 우리의 삶 가운데 넘치시기 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