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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성도들의 삶은 십자가 앞에서 진정한 변화를 체험하게 됩니다. 온갖 저주와 질병에서 복된 삶으로, 상처와 염려에서 치유와 평강을 얻게 됩니다. 십자가는 인생이 바뀌고 내 영적인 삶이 바뀌는 곳입니다. 이번 한 주간 고난주간으로 보내며 부활절을 기다리게 됩니다. 이 한 주간 우리 모두가 이런 변화의 기쁨을 체험하는 한 주간되기를 원합니다.
▉ 죄인됨을 고백하라
세상의 모든 종교는 인간이 스스로가 선한 행위를 쌓아야 의인이 되고 진정한 변화를 경험하게 된다고 말합니다. 한 때 기독교 안에서도 이런 생각들이 잔존했었습니다. 즉, 율법을 지켜야 의인이 되고, 진정한 삶의 변화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본문에서는 율법으로, 그리고 우리의 온갖 노력으로도 의롭다 함을 얻을 수 없다고 분명히 말씀합니다. 성경은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변화를 원한다면 먼저 우리의 죄인됨을 고백해야 합니다. 자신을 냉정히 바라보는 눈이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가 죄인됨을 진정으로 고백할 때 하나님께서 부정한 우리를 깨끗하게 하시고 변화의 아름다움을 허락하실 것입니다.
▉ 오직 믿음으로
다음으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믿음입니다. 성경은 “오직 믿음으로”라고 말합니다. 자기 의를 완전히 포기하고, 의롭게 되고자 하는 노력까지도 포기하고, 오직 하나님의 은혜, 하나님의 의, 십자가의 은혜를 수용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바로 그리스도께서 나를 위해 십자가 위에서 행하신 구속의 사건을 내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거룩한 능력을 수용할 때 하나님으로부터 의롭다하심을 얻게 됩니다. 나의 의로움 때문이 아니라 나를 위해 죽어주신 그리스도의 공로로 인해 하나님은 나를 의롭다 여겨주시는 것입니다.
▉ 성품의 열매와 사역의 열매
이제 이 일을 체험한 사람들이 당연히 감당하게 되는 즐거운 사명이 있습니다. 삶의 변화는 사명으로 완성됩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맺는 사명의 열매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성품의 열매요 다른 하나는 사역의 열매입니다. 성품의 열매는 주와 함께 살면서 기쁨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경험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역의 열매는 이 즐거움을 나누고 전하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변화를 경험한 사람들에게 변화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변화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전하도록 부탁하셨습니다. 우리는 이 기쁨의 소식을 세상에 전해야 합니다. 고난 주간을 맞이하여 이 땅의 모든 주의 백성들이 이와 같은 축복을 누리는 한 주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