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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는 우리의 마음에서 평안을 가져가고 대신에 두려움과 불안을 가중시켰습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필요한 평안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주님은 잡히시기 전날 밤 마지막 만찬을 끝낸 자리에서 제자들에게 십자가의 죽음을 예고하셨습니다. 제자들은 주님의 말씀으로 인해 근심하게 되고 극도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까지 하였습니다. 이런 제자들을 위해 주님은 위로와 영원한 평안을 약속하셨습니다.
■ 제자들이 갖게 된 불안의 요인
제자들이 이런 불안을 보인 이유는 메시야가 오시게 되면 로마의 압제하에서 해방의 기쁨을 맛볼 것이고 다윗의 나라를 회복하여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지게 될 것이라 바라보았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생각하는 하나님 나라는 다분히 현세적입니다. 주님이 말씀하신 하나님 나라의 개념과는 다른 것입니다. 그런 입장에서 제자들은 이제 곧 이스라엘의 회복이 이루어질 것 같은 데 주님이 왜 죽으시려는 것인가 이해가 되지 않았고 자기들이 기대했던 세상적인 권세가 사라지는 것 같아 내심 불안했던 것입니다.
■ 주님이 주시는 평안
세상중심의 논리로 불안해 있는 제자들에게 주님은 평안을 약속하십니다. 평안이란 말은 원어로 ‘조화’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지금 제자들은 세상적인 논리로 세상과 조화를 이룸으로 삶의 평안을 찾고자 했습니다. 그런 제자들을 향해 진정한 평안은 먼저 하나님과 조화를 이루어야 된다는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요한복음14장의 포도나무 비유와 17장에서 주님의 중보기도 내용 속에서도 하나님과의 하나 됨을 강조하시는 말씀이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주님은 하나님을 떠난 세상과의 조화는 세상 자체가 한시적인 것이기에 영원할 수 없음을 일깨워주셨던 것입니다.
■ 환난 속에서 누리는 평안
지금 우리의 눈앞에 전개 되는 여러 어려움 속에서 여러분은 어디에 마음을 두고 있습니까? 무엇과 조화를 이루며 살려고 하십니까? 세상입니까? 세상을 이기게 하시는 주님입니까? 하나님과의 관계회복에 우리의 평안과 살 길이 있습니다. 주님이 주시는 평안은 환난과 고난이 면제된 평안이 아니라 환난과 고난 가운데서도 얻게 되는 평안입니다. 그 이유는 세상을 이기신 주님과 하나가 되었을 때 누리는 평안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주님은 세상을 이기신 이김을 우리에게 주시며 함께 가자고 하십니다. 이 주님의 부르심에 응하셔서 이 어려움이 많은 시대에 진정한 평안을 누리게 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