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재생 안내
0 Byte 이상 용량의 방송파일입니다.
재생하시겠습니까?
취소 재생
트래픽 초과 안내
목록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겐 믿음이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현실에서 그 믿음의 힘을 경험하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본문의 말씀은 믿음 없는 제자들에게 주님께서 친히 보여주신 기적입니다. 밤에 갈릴리 바다 저 편으로 갈 때에 큰 광풍이 일어나 물결이 커지더니 물결이 배에까지 들어왔습니다. 당황한 제자들은 곤히 주무시는 예수님을 깨웠고, 주님께서는 말씀으로 바람과 풍랑을 단번에 잔잔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믿음 없음을 꾸짖으셨습니다.
▉ 주무시는 주님
우리가 이 사건 가운데 이해하기 힘든 부분은 이 난리 풍랑 속에서 예수님께서 주무시고 계셨다는 것입니다. 성경 상의 기록 중에 주님이 주무셨다는 기록은 이 사건 뿐입니다. 이것은 주께서 의도하시는 메시지가 거기 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우리가 바라보아야 할 기적은 풍랑을 잔잔케 하신 사건보다 풍랑 속에서도 예수님이 주무시고 계셨다는 사실입니다. 여기에 본문이 말씀하고자 하는 의도가 있습니다.
▉ 우리가 간구해야 할 것
풍랑을 잔잔케 하시는 것도, 거세게 하시는 것도 하나님께서 하실 일입니다. 다만 우리는 그분을 신뢰하고 풍랑 속에서도 평안할 수 있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예수님은 바로 이것을 우리에게 기대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구해야 할 일은 “환경을 잠잠케 해 주시옵소서, 풍랑을 꾸짖어 주십시오.”라고 기도할 것이 아니라, “어떤 환경 속에서도 안식할 수 있게 하옵소서! 어떤 인생의 풍랑 한 가운데서도 평안을 누릴 수 있도록 제게 믿음을 주시옵소서!” 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 언제나 함께 하시는 주님
본문에서 주님은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의 믿음 없음을 책망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인생의 바람을 잔잔케 하신 다음에 우리의 마음을 치료하실 때가 있음을 보여줍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향해 책망하셨다는 것은 인생의 문제는 환경 속에 있는 것이 아니고 내 생각 속에 있는 것임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께 환경을 변화시켜 달라고 하기 전에 우리의 믿음 없음을 깨닫고 믿음을 달라고 해야 합니다. 본문을 보면 시련과 풍랑의 자리에도 예수님은 여전히 제자들과 함께하고 계셨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주님은 우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그런 주님을 믿고 의뢰하시기 바랍니다.
바람과 바다도 순종한 천지의 주재이신 하나님, 그분이 우리를 사랑하시고 함께 하십니다. 여러분, 그 주님을 만나십시오. 우리 삶의 진정한 기적은 여기서부터 시작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