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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서는 하나님께서 죄악 가운데 살고 있는 유다백성에게 경각심을 갖도록 하신 말씀입니다. 그 내용은 앞으로 100 여년 후에 유다백성들이 우상숭배로 인해 하나님으로부터 심판을 받아 바벨론에서 70여 년간 포로생활을 하다가 돌아오게 된다는 예언이었습니다. 그런 일연의 과정을 말씀하시면서 하나님은 본문의 말씀으로 강력하게 약속하셨습니다. 그 포로생활 가운데서도 항상 함께 할 것이며 반드시 고토로 돌아오게 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 약속은 역사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본문의 말씀은 내용상 유다민족을 향하여 하신 말씀이지만 오늘날 죄악 많은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약속된 말씀은 항상 믿음으로 통해 역사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말씀의 능력을 실제적으로 체험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내 삶에 말씀의 능력이 나타나지 않는 이유는 어디에 있습니까?
▉ 하나님의 진실하심
첫째, 우리에게 말씀의 능력이 나타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진실하심을 우리가 잘 모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정직하시고 진실하십니다. 인간이 아닌 하나님이시기에 바꾸거나 변개치 않습니다. 그리고 그 말씀을 어김없이 행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우리 아버지라고 부르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진실하심을 분명히 확인하고 거기에 대해서 추호도 의심치 않기를 바랍니다.
▉ 하나님을 향한 믿음
둘째, 우리에게 말씀이 능력으로 나타나지 않는 것은 우리의 믿음에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10절의 말씀에서 다섯 번이나 “내가”라는 말이 반복되어 나타납니다. 하나님은 확실하게 우리를 보살피고 계신데 문제는 우리가 믿음이 약해서 능력을 체험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의심하는 잘못을 버려야 합니다. 어린 아이처럼 믿어야 합니다. 마귀의 장난에 놀아나 이리저리 흔들리고 의심하게 되면 하나님의 특별한 역사를 체험할 수 없습니다.
▉ 하나님과의 동행
셋째로 우리에게 그런 능력이 나타나지 않는 것은 하나님과의 동행을 연습하며 살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항상 느끼고 생활해야 주님과 교제한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교제는 성령 안에서 무시로 기도함으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주야고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깊이를 더해갈 수 있습니다. 말씀을 순종함으로 하나님과의 동행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예나 지금이나 본연의 자리를 지키고 계십니다. 문제는 우리입니다. 우리가 깨어 경건의 훈련에 힘쓴다면 우리는 늘 하나님의 임재를 확인하며 살 수 있습니다. 이러한 능력이 우리 모두에게 일어날 수 있기를 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