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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생활을 하며 여러 가지 평판을 듣고 살아갑니다. 이런 평판은 개인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학교나 교회 같은 집단에도 나타납니다. 때로 어떤 대상이 한번 좋은 평판을 받게 되면 그 평판이 오랫동안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처럼 평판은 오랜 세월 속에 그 대상의 특징이 드러나서 형성된 것이기에 그 개인이나 집단에 유익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고통으로 남기까지 합니다. 이런 평판은 대개 이름처럼 쓰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 핍박의 결과로 세워진 안디옥 교회
초대 성도들은 예루살렘 교회에 대한 핍박이 극심해지자 시리아의 안디옥에 이르기까지 흩어져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안디옥에 정착하게 된 성도들은 그 곳에서도 활발히 복음을 전하여 교회까지 세웠으며 이런 부흥으로 예루살렘 교회에서는 바나바를 교회 지도자로 파송하기까지 했습니다. 바나바의 훌륭한 리더십에 사도 바울까지 합세하여 안디옥 교회는 더욱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 그리스도인이란 이름
이때 세상 사람들은 이 안디옥 교회 성도들을 향해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렀습니다. 이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 속에는 주님을 사랑한다는 신앙고백이 담겨져 있습니다. 주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은 주님의 사랑을 세상으로 알게 하고, 그 명령에 순종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사랑을 요구할 자격이 있으십니다. 왜냐하면 당신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그 사랑에 우리가 삶으로 대답해야 하는 것이 사랑입니다. 사랑에는 사랑으로만 대답해야 합니다. 안디옥 교인들은 살아계신 주님 앞에 사랑으로, 주님의 말씀을 순종함으로 대답하였던 것입니다. 이런 모습이 이제까지의 어떤 삶의 스타일로도 흉내낼 수 없는 삶이었기에 그 주변 사람들이 그들에게 “그리스도인”이라는 별명을 붙였던 것입니다.
▉ 그리스도인으로서 합당한 삶
주님을 사랑했던 사람들이 가졌던 이름이 그리스도인입니다. 사랑도 보통의 사랑이 아니라 어떠한 고통, 어떠한 역경 속에서도 주님을 사랑하고, 주의 말씀을 순종하였던 뜨거운 열정의 사랑입니다. 그 삶의 모습이 그 사람들의 평판이 되고 나아가 그들의 이름이 되었던 것입니다. 우리가 교회의 문을 나서면 회사에서, 사회에서, 가정에서 바로 “예수 믿는 사람”, 다시 말해 ‘그리스도인“입니다. 지금 그 이름에 합당하게 살고 계십니까? 우리의 삶에 그 특징들이 드러나고 있습니까? 이름을 바꾸든지 삶을 바꾸든지 우리는 결단해야 합니다.
오늘 이 시간부터 우리 이름을 회복합시다. 이 이름의 영광스러움을 되찾읍시다. 우리 믿음의 선배들이 목숨을 걸고 완성한 그 영광스러운 이름 “예수를 좇았던 무리들”이 우리의 이름이 되도록 힘써야 합니다. 이 이름에 부끄러움이 없는 한 평생으로 주님 앞에 드려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