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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현장에서 보면 신앙생활을 한다고 하는 사람들도 신앙의 본질에 대해서 깊이 있게 생각하기보다는 신앙의 주변에만 머물고 있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이들은 세상 중심적인 생각으로 신앙을 판단하려 하기 때문에 영적 무지의 틀을 벗어나지 못합니다. 영적으로 무지하게 되면 하나님과 함께 하는 기쁨에 대해 전혀 무관하게 살아갑니다. 비록 고통스럽다고 해도 하나님으로부터 야단맞고 매맞을 때가 은혜로운 때인 것을 모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이 되기 위해 하나님과의 영적 교감을 유지해야 합니다.
■ 제자들의 영적 무지
본문의 말씀에는 예수님의 제자들임에도 불구하고 영적 무지 가운데에 있었던 것으로 나타납니다(5-7절). 얼마 전, 주님께서 7병2어 사건으로 4천명(마15:32-39)을 먹이신 일을 체험했던 제자들은 아직도 여전히 떡에 대해 집착을 버리지 못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누룩 이야기를 하시자 제자들은 떡 가져 오는 것을 잊었다는 사실이 생각났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과의 대화에서 드러난 엄청난 영적인 무지에 대해 생각하며 누룩에 대해 말씀하셨지만 제자들은 떡에 대한 관심만 보였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영적 진리에 대해 관심을 갖기를 원하셨지만 제자들은 단지 떡의 문제에만 집착했습니다.
■ 영적 무지의 원인
오늘 우리는 본문의 말씀에서 영적인 무지가 어떻게 오는가를 세 가지 측면에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 영적 무지는 물질에 대한 의존과 관심 때문에 옵니다(7절). 제자들은 영적인 일을 먼저 생각하기보다는 떡을 먼저 생각했습니다. 예수님은 영적인 진리를 생각하고 계셨고 제자들은 세속적인 것, 떡의 문제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둘째로, 영적 무지는 믿음이 부족하기 때문에 옵니다(8절). 믿음이 없으면 하나님에 대한 생각보다는 사람이 먼저 생각나고 물질이 생각납니다. 바른 믿음이 생기지 않는 이유는 의심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거부하고 의심하게 되면 영적인 지혜가 사라지고 하나님의 은혜가 감추어지게 됩니다. 셋째로, 영적 무지는 예수님이 하신 일을 망각했기 때문에 옵니다(9-10절). 믿음이란 하나님께서 과거에 나를 위해 하신 그 일들을 성령을 통해 현재화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믿음에 깨어 있지 않으면 주님과 무관하게 느껴지게 되고 영적 무지에 갇히게 됩니다.
■ 영적 무지에서 탈출하려면
이 시간에 과거에 우리에게 베풀어 주셨던 하나님의 그 은혜와 축복을 회상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신앙생활의 동기와 목적을 새롭게 해야 합니다. 주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들의 관심이 떡이 아니라 영원한 진리여야 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확인해야 합니다(11절).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분이십니다. 말씀의 진리를 바로 깨닫고 변화를 받으십시오. 그때 우리는 영적 무지의 어두움에서 탈출할 수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