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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머물러 서서..."
설교자 : 맹일형목사
본문 : 마가복음 10:46~52
날짜 : 2022.10.30
조회수 : 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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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나타난 예수님의 모습은 당신을 필요로 하는 자들을 찾아 부지런히 다니시는 모습으로 그려집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보면 심각한 이유가 없이 사역을 중단하신 적이 없으신 주님께서는 말씀 선포를 멈추고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부르짖는 자를 향하셨습니다. 오늘도 주님은 이렇게 성도들의 부르짖음에 귀 기울이십니다. 성도들의 눈물이 있는 곳에 주님의 관심은 머물러 계십니다. 주님은 죄인의 탄식소리를 외면하신 적이 없으시며 불쌍한 영혼들의 구원요청을 거절하신 적이 없으십니다. 그렇다면 주님은 어떤 자에게 관심을 가지십니까?
■ 첫째, 갈급한 자에게 함께 하십니다.
절망과 낙심 중에서 주님을 절실히 찾는 자들에게 주님은 그들과 함께 해 주십니다. 주님은 우리의 마음을 살피시는 분이십니다. 바디매오는 이런 주님을 찾고자 하는 용기와 믿음이 있어서 주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지금 우리에게도 자신의 약점을 뛰어넘을 수 있는 이런 용기가 필요합니다.
■ 둘째, 부르짖는 자에게 함께 하십니다.
바디매오의 부르짖음은 살려달라는 애원이요, 몸부림이었습니다. 살고 봐야겠다는 절박한 상황에서 우러나온 부르짖음이 능력 있는 기도가 되었습니다. 우리의 기도도 아름다운 미사여구가 아니라 간절한 마음을 실어 주님께 올려야 합니다.
■ 셋째, 긍휼을 구하는 자에게 함께 하십니다.
우리가 자신의 공적을 내세워 주님께 무엇을 구할 때는 아무 것도 얻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 스스로가 의롭다고 생각하고 은혜받기에 합당하다고 생각할 때 주님은 우리에게 무관심하시고 지나쳐 버리십니다. 주님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자는 통회하고 자복하고 긍휼을 구하는 자에게 발걸음을 멈추십니다.
■ 넷째,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자에게 함께 하십니다.
예수의 이름은 기적을 가져다줍니다. 온 천하에 이 이름보다 더 큰 능력이 있는 이름을 없습니다. 아버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마귀를 두려워 떨게 만드는 것이 예수의 이름입니다. 주님의 이름은 하늘의 권위이고 하늘의 신령한 모든 것을 내 것으로 만드는 약속입니다.
■ 다섯째, 현실을 딛고 일어서는 자에게 함께 하십니다.
이런 은혜를 받는 것을 방해하는 사탄의 공격은 맹렬합니다. 바디매오 앞에는 기적을 방해하는 많은 말들이 난무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런 방해보다 더 크게 반응했습니다. 주님이 그를 부르셨을 때 그는 겉옷을 내어 버리고 일어나 달려갔습니다. 바디매오가 겉옷을 벗어 던진 것은 위신과 체면을 벗어버리고 진실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주님께 나아감을 뜻합니다. 인생에서 가장 큰 용기는 자기를 포기하는 용기입니다.
예수님께서 머무시는 곳에는 이렇게 치유가 있고 회복이 있습니다. 부흥이 있고 기적이 있습니다. 우리의 삶과 우리 왕십리 교회가 주님이 머무시는 거처가 되도록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