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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데후서는 사도 바울이 자신의 순교를 예감하며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보낸 마지막 서신입니다. 그런데 바울의 이런 사정을 알고 주변의 인물들에게 다양한 반응이 나타났습니다. 끝까지 바울 곁에서 협력한 사람들이 있는 반면에 바울을 떠나는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들 중의 한 사람이 바로 데마입니다.
■ 데마의 삶
데마는 과거에 나름대로 열심 있는 신앙인이었고, 심지어 바울의 복음 사역에 협력하던 사람이었습니다(몬1:24;골4:14). 그런데 그가 세상을 사랑하여 바울을 배반하고 훌쩍 떠나버렸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고난만 가중될 뿐 특별한 유익이 없다고 생각하게 된 것 같습니다. 더욱이 바울이 죽임을 당할 지경인데, 이런 식으로 가다 보면 자신에게도 위험이 닥칠 수 있다고 판단한 듯합니다. 그래서 아예 바울을 버리고 죄악 세상으로 가버린 겁니다.
■ 세상을 사랑한 데마
데마는 자기 계산으로 신앙과 사명을 포기하는 편이 훨씬 낫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그는 세속에 돌아가 잠시 잠깐 부를 누리고, 쾌락을 맛보면서 살았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잃어버린 게 더 많습니다. 세상이 줄 수 없는 영혼의 만족과 기쁨, 천국의 복락과 상급 등 너무나 많은 것들을 놓쳐버리고 말았습니다. 세속적인 욕심으로 눈이 멀었기 때문입니다.
■ 데마의 착각
① 순간을 영원보다 더 가치 있게 여겼기 때문이다.
데마는 순간의 가치를 영원의 가치보다 더 좋은 것으로 잘못 계산했습니다. 세상은 순간의 가치를 말하고, 신앙은 영원의 가치를 말합니다(요일2:15-17). 지금 이 순간보다 나중을 생각하십시오. 그리고 영원을 생각하십시오.
② 육신을 영혼의 가치보다 더 좋은 것으로 여겼기 때문이다.
데마는 육신의 가치를 영혼의 가치보다 더 좋은 것으로 잘못 계산했습니다. 사람이 살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마음이 편한 것입니다. 비록 가난하고 역경 가운데 있어도 마음이 편하면 그게 행복입니다. 신앙의 축복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③ 현세를 천국의 가치보다 더 좋은 것으로 여겼기 때문이다.
데마는 현세의 가치를 천국의 가치보다 더 좋은 것으로 잘못 계산했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살고 있으니까 마치 세상에서 천년만년 살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완전한 착각이요 오해입니다. 사실은 보이지 않는 천국이 더 중요합니다(고후4:17-18).
데마는 인생을 잘못 계산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많은 것을 잃었습니다. 우리는 인생을 어떻게 살고 있습니까? 아무쪼록 저와 여러분은 데마같은 인생이 아니라, 바울처럼 영원히 후회 없는 승리의 인생 살아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