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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의 말씀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도리인 효를 가르쳐 줍니다.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엡6:2)는 이 가르침은 사람들 사이에 지켜야 할 도리일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하나님을 향한 도리이기도 합니다. 부모에 대한 우리의 도리를 오늘 본문에서는 ‘순종’과 ‘공경’의 두 단계로 말하고 있습니다. 순종이 ‘외적 행동’이라면 공경은 그 순종을 참되게 하는 ‘내적인 마음의 상태’를 가리킵니다.
■ 진정한 효도
그러면 어떻게 하는 것이 진정한 효도일까요? 첫째, 자식들이 세상에 존재하게 해 주신 데 대하여, 그리고 길러주신 사랑에 대해 일생 감사하는 마음을 품는 것입니다. 부모님들은 자녀들을 위해서 자신을 다 내어주시는 분들입니다. 그러므로 자녀들이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마땅한 일입니다. 둘째, 앞선 세대로서의 생활 경험과 그 지혜를 존중하여 순종하는 것입니다. 부모님의 말씀은 연륜과 사랑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말씀에 귀 기울이는 것은 그만큼 자신에게 힘이 됩니다. 셋째, 부모의 마음을 기쁘고 즐겁게 해드리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자녀들이 신앙생활을 잘하는 것을 원하십니다. 왜냐하면 그분들이 얻은 삶의 결과로 신앙보다 더 중요한 것이 없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 부모가 지닌 책무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의 가르침은 오직 자녀들에게만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부모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해서 공경을 받으려면 그들 또한 하나님의 말씀대로 자녀들을 대해야 합니다. 엡6:4에서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고 하였습니다. 부모들은 마땅히 자녀를 훈계하고 경책하는 권리와 책임이 있습니다. 잘하는 것에 칭찬하고 잘못한 것에 초달하는 지혜로운 부모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부모들이 지나치게 관여하는 과보호도 자녀들이 불만스러워합니다. 세월의 흐름을 인정하고 때가 되면 자녀들이 독립된 성인으로서 책임지고 자신의 삶을 개척할 수 있도록 내보낼 수 있어야 합니다. 또, 특정한 아이만 사랑하는 편애나 어리다고 무시하는 행동들은 모두 자녀들을 노엽게 하는 것이 될 수 있습니다. 자녀를 노엽게 하지 않는 데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교육하고, 말씀대로 사는 본을 보이며, 부모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하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 효와 사랑의 목적
우리는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더욱더 잘 이해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부모님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는 거울입니다. 자녀들은 부모님을 통해 하나님의 지극한 사랑과 거룩하시고 의로우시며 한없이 용서하시는 은혜를 깨달아야 합니다. 이러한 부모와 자식 간의 도리가 바로 서는 그곳에 놀랍고 복된 하나님의 약속이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