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재생 안내
0 Byte 이상 용량의 방송파일입니다.
재생하시겠습니까?
취소 재생
트래픽 초과 안내
목록
주님이 원하시는 사람은 어디서나 누구와도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사람, 혼자 있을 때보다는 여럿이 어우러져 있을 때, 자신을 통하여 다른 사람이 드러나도록 하는 사람입니다. 오늘 본문에는 이런 격려의 사역자 바나바가 등장합니다. 그의 본래 이름은 요셉이고, 구브로 출신이었습니다. 구브로는 아주 부유하고 자원이 풍성한 곳으로 그가 큰 농장을 소유하고 있었던 곳입니다. 그는 이것을 팔아 초대교회에 선교와 구제를 위하여 바쳤습니다. 이 결단과 헌신으로 초대교회는 큰 위로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초대교회는 그를 일컬어 위로의 아들, ‘바나바’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 격려의 사역자 바나바
격려의 사역자 바나바는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주는 사람이었습니다. 허물과 약점, 실수와 잘못까지 덮어주고 다시 기회를 부여하는 넉넉한 심성의 소유자였습니다. 하나님의 사람 바울이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고 복음을 위한 헌신적인 사역을 시작할 수 있었던 배후에는 그를 믿어주고, 그 안에 잠재되어 있던 위대한 가능성을 보았던 바나바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오늘 교회에, 우리 사회에, 침체된 현실 가운데 진정으로 바나바가 같은 사람이 필요합니다. 좌절하고 있는 이들을 일으켜 세워주는 지도자가 필요합니다.
■ 남을 세워주는 삶
사도행전의 기록을 보면 처음에는 바나바의 이름이 바울의 이름보다 항상 먼저 나오지만 후반부로 가면 바나바보다는 바울의 이름이 먼저 언급되고 급기야는 바나바의 이름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러나 어디에도 여기에 대해 섭섭해하거나 서로 충돌하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한 사람을 세워서 자기보다 더 위대한 사역을 감당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행복할 수 있었던 바나바는 참으로 큰 사람입니다. 오늘날은 모두가 자신을 돋보이게 하는 데만 혈안이 되어 있어 할 수만 있으면 상대방의 결점을 찾아내어 실추시키려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바나바처럼 우리 시대에 교회가 격려와 돌봄의 사역을 제대로만 감당하면 세상이 변할 것입니다. 여기에 우리의 사명이 있습니다.
■ 나의 사명
지금 진정으로 우리 시대에 필요한 사람이 있다면 바나바 같은 사람입니다. 가정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남편을 격려하는 바나바와 같은 아내, 아내를 격려하고 칭찬하는 바나바와 같은 남편, 부모에게 기쁨과 용기를 주는 바나바와 같은 자식들, 자식에게 용기와 희망을 불러일으키는 바나바와 같은 부모가 오늘날 우리 땅에 필요한 것입니다.
여러분의 일터에서나 직장에서 혼자 성공하려고 하지 마십시오. 주변의 사람들을 세워주십시오. 그들을 통해 사회가 바뀌고 역사가 바뀌는 행복을 누리십시오. 바나바가 있는 곳에 전도의 문이 열려 있습니다. 위대한 인물이 나오고, 교회가 부흥되었습니다. 주변에 격려와 위로와 칭찬이 필요한 사람에게 여러분 모두는 진정한 바나바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