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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의 말씀은 다윗의 시로서 2000년 기독교 역사 가운데 성도들이 제일 좋아하고 제일 많이 암송하는 성경구절 중 하나입니다. 저자인 다윗은 이스라엘의 왕이었지만 과거 목동으로 지낸 경험이 있어서 목자와 양과 관계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습니다. 특히 본시에서 다윗은 하나님과 자신의 관계를 목자와 양의 관계로 묘사하여 하나님의 영원한 사랑 가운데 있기를 원하는 자신의 열망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선한 목자가 양을 이끌면 양은 “부족함이 없게”(1절) 됩니다. 그러면 목자가 양을 어떻게 인도합니까?
■ 1. 목자는 양들을 먹입니다(2절).
이것을 성경에서는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2절)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목자는 양을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고 양들은 먹을 만큼 먹은 후에 푸른 초장에 눕습니다. 이럴 때 양은 더 바랄 것이 없는 표정을 짓게 됩니다. 양은 목자가 곁에 있는 한 만족합니다. 자신들의 모든 필요충족이 목자로부터 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 2. 목자는 양들을 선한 길로 인도합니다(2절).
목자는 양을 설득하지 않습니다. 양에게 무슨 설명을 하는 것도 아닙니다. 목자가 먼저 가면, 양이 따를 뿐입니다. 목자는 양들을 앞서 가며 인도합니다. 양들의 쉴 곳도 목자가 알고 길의 방향도, 마지막 종착지점도 그가 알고 인도할 뿐입니다. 양들은 묵묵히 목자만 따르기만 하면 됩니다.
■ 3. 목자는 양의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3절).
목자는 양들의 처지를 잘 압니다. 양이 피곤하고 목마르고 지쳐해 하는 것도 알고 배고픈 것도 잘 압니다. 양들이 알아서 쉴 곳과 먹을 곳을 찾는 것이 아니라 목자가 알아서 푸른 초장으로,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게 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양들은 목자를 신회하고 자신의 삶을 맡기게 되는 것입니다.
■ 4. 목자는 양들을 보호하고 바른 길로 인도합니다(4절).
양들에게 목자의 지팡이는 구원의 지팡이입니다. 그리고 막대기는 양들을 다른 짐승들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무기이고 때로는 양을 바른 길로 인도하는 회초리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양은 목자가 곁에 있는 한 절대적으로 평안이 보장됩니다. 양이 본능적으로 목자를 따르고 의지하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이상에서 본 바처럼 양은 자기가 특별히 신경 쓸 일이 없습니다. 목자가 모든 것을 다 알아서 해주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욕심이 과해서 너무 자신의 일에 집착하고 너무 많이 가지려고 합니다. 이제 단순하게 사십시다. 양이 목자만을 의지하고 살듯이 우리도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고 하나님의 명령대로만 사십시다. 그렇게 살면 본시의 결론처럼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6절)라는 말씀이 나의 고백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