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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서 시인은 이 땅에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평소에 감사를 잘하는 사람이나, 감사를 잊고 사는 사람이나 관계없이 모두 함께 하나님께 기쁨으로 노래하면서 감사의 제사를 드리자고 권면합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는 우리 인간으로서는 본연의 임무와 같습니다.
■ 절기의 유래
광야를 유랑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 정착생활을 시작하면서 매년마다 감사 절기를 지켰습니다. 그런데 그 감사절은 그들 스스로 생각해 낸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먼저 그날을 정하여 그들에게 지키도록 명하신 축제였습니다(레23:33-44,신16:13-17). 그들이 유랑생활을 마치고 가나안에 들어가 정착생활을 하면 지난날 애굽에서 노예로 살았던 시절을 잊어버리고 그들을 구원하신 하나님마저 잊고 살게 될 것을 염려하셨습니다. 그래서 이런 감사절을 통해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을 가까이 만나고 그들과 교제하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 진정한 감사
진정한 감사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르게 하는 것이어서 하나님과의 소통을 회복시켜줍니다. 우리의 바른 믿음은 나와 하나님이 어떤 관계인가를 바로 알게 되는 것으로부터 시작이 됩니다. 하나님은 나에게 어떤 분이시며 나는 그분에게 어떤 사람인가를 알게 되면서부터 하나님을 향한 감사의 문이 열립니다. 본문에서 시인은 하나님과 우리와의 관계를 창조주와 피조물, 그의 소유된 백성, 그리고 목자와 양의 관계로 노래합니다. 너와 평생을 함께 하면서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아플 때나 건강할 때나 언제든지 너를 떠나지 않고 너의 곁에서 위로와 기쁨이 되며 친구가 되겠다는 약속입니다.
■ 감사의 의미
하나님께서 감사 절기를 명하신 것은 첫째, 모든 것이 주께로부터 왔음을 잊지 말라는 교훈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둘째, 인간에게 쉼과 위로를 주시기 위한 것입니다. 사람은 일만 하며 사는 동물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만날 틈도 없이 일만 하는 것은 자신의 능력을 과신하는 교만의 행동입니다. 셋째는 절기를 통해 이웃과의 나눔과 화목을 이루기 위해서입니다. 나그네와 고아와 과부를 청하여 함께 잔치를 열라고 하셨습니다. 손을 펼쳐 이웃과 나누며 하나님께서 주신 풍성함을 감사하고 나누는 것입니다.
이번 감사절에 말씀을 따라 감사절을 주신 의미를 묵상합시다. 우리에게 귀한 것들을 선물로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즐거움으로 찬양하며 하나님이 주신 넉넉한 마음에서 나오는 풍성한 감사를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