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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늙어간다는 것은 그리 유쾌한 일이 아닙니다. 육신이 쇠약해지고 많은 것을 상실해 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다른 관점에서 보면 유쾌한 일도 있습니다. 영적으로 보면 점점 더 하나님께 가까워지고, 영원한 본향 천국에 다가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 해를 정리해야 할 시간이 가까웠습니다. 이 계절에 우리 각자 내 속사람, 내 영혼의 모습은 얼마나 곱고 아름답게 나타나고 있는가에 대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 나이 듦에 대하여
우리는 대체로 나이 듦에 대해 심적 부담을 느낍니다. 자신의 모습이 남들에게 추하게 보일까봐 염려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육신이 나이가 들수록 우리의 외모는 쇠약해지고 추해질지 모르나 우리 영혼은 날마다 새로워진다고 합니다(16절). 육신의 모습은 거칠게 보일지 모르나, 영혼의 모습은 곱고 아름답게 사는 길이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나이 드는 것이 결코 불쾌한 게 아니라고 말합니다. 오히려 나이 드는 것이 반가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 영혼의 중요성
인간의 참된 가치는 영혼에 있습니다. 기독교는 육체를 죄악시하거나 부정적으로 말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명히 육체보다 영혼이 중요합니다. 감사한 것은 우리의 육체는 늙어가지만,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질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영혼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신실한 신앙인들은 한결같이 영혼에 큰 관심을 갖고 살았습니다. 속사람을 가꾸어감으로 날로 새로워지면 먼저 영생의 기쁨이 있습니다. 그리고 천국에 대한 소망을 가지게 됩니다. 이 소망 속에서 어떤 고난도 이겨내는 힘을 갖게 됩니다. 영혼이 새로워지면 그것이 육체에도 영향을 주어 우리의 외모도 아름다워지게 됩니다.
■ 영혼을 가꾸는 비결
첫째, 마음의 문을 통제해야 합니다. 우리 마음속에 세상의 악한 것들이 밀고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미움, 질투, 의심, 교만, 불안 등 무익하고 악한 것들을 절대로 들여보내면 안 됩니다. 그럴 때 우리 속사람을 순결하게 보존할 수 있습니다. 둘째, 죄악의 잡초 제거해야 합니다. 영적으로 깨어서 죄악의 잡초가 돋아나는 것을 계속 뽑아줘야 합니다. 이것은 바로 회개를 말합니다. 그럴 때 우리의 속사람이 깨끗함을 유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셋째, 기도와 말씀으로 성령 충만해야 합니다. 우리가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과 꾸준히 교제하면 성령께서 우리에게 충만히 임하십니다. 그럴 때 우리 안에 성령의 열매가 맺어지고, 거룩한 주의 형상이 이루어져 갈 것입니다.
세월의 감에 따라 육체의 젊음에 대해 관심을 갖기보다는 영혼의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힘쓰시기 바랍니다. 비록 육신은 늙어간다 해도 우리의 영혼은 독수리 날개 치듯 하나님을 향해 높이 날 수 있는 젊음을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이것이 세상을 이기는 비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