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을 댕기는 불쏘시게는 말씀과 기도입니다.
그래서 늘 기도에 힘쓰고, 말씀의 끈을 놓쳐서는 안되는 겁니다.
결국 말씀을 떠나면 가슴이 식어집니다. 기도가 사라져도 영이 메마르게 됩니다. 말씀은 영혼의 양식이요, 기도는 영혼의 호흡입니다.
성령은 깨닫게 해주시는 영이십니다! 베드로가 십자가의 비밀을 알게 된 것은 자신의 지혜나 생각이 아니라 성령의 도우심 때문이었습니다. 십자가의 비밀은 아무나 깨닫지 못합니다.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야 깨달을 수 있는 겁니다.
초대 교회와 사도들이 십자가를 그렇게 사랑했다면 그것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바울이 십자가만 자랑하기로 했다면 그것은 지상에서 가장 위대한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모든 것을 제쳐놓고 십자가에 시선을 집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십자가의 가치를 인하여 값진 투자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십자가를 위해서 어떤 대가도 치를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십자가 안에는 하나님의 지혜가 감춰있기 때문입니다.
십자가 안에는 하나님의 지혜 외에도 셀 수 없는 하나님의 속성들이 담겨 있습니다. 당신을 향한 영원한 사랑이 거기에 있습니다. 당신에 대한 자비와 긍휼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도 거기에 있습니다. 십자가 안에 하나님의 축복과 영광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도 거기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용서와 화목도 있으며, 영원한 생명도 십자가 안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십자가를 묵상하십시오. 언제나 십자가를 생각하십시오. 십자가를 사랑하고, 십자가를 의지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성령의 역사가 없는 설교는 냉냉한 지식 전달에 불과한 겁니다.
교인들의 봉사와 섬김도 그렇습니다. 성령의 도우심이 없는 봉사는 자선 활동에 불과합니다. 성령 없는 섬김은 종교적인 서비스일 뿐입니다.
복음 전파에 앞서 우선시 되어야할 것은 성령의 도우심입니다.
성령의 도우심이 아니고는 복음을 깨달을 수 없습니다. 십자가의 의미도 알 수 없습니다. 성령의 도우심이 없으면 십자가에 담긴 하나님의 지혜도 깨달을 수도 없습니다.
십자가 뿐만 아니라 기독교도우심이전체가 그렇지요.
삼위일체의 비밀, 동정녀 탄생, 주님의 부활과 재림 등 어느 하나도 성령의 도움이 없이는 믿을 수 없는 것들입니다.
오늘날 교회가 성령께 철저히 순종하고, 십자가의 복음으로 돌아가면 반드시 성령이 역사할 겁니다. 지금도 철저하게 성령을 의지하면서 성령의 사역에 몰두한 교회들은 역동적인 능력을 발휘하는 교회들이 그 증거들입니다.
설교자와 교인들이 십자가의 복음으로 돌아가면, 교회에 생기가 쏟아지고, 성령도 강력하게 일하실 겁니다. 설교자는 자신의 설교보다 성령을 더 의지해야하며, 교인들은 자신의 봉사능력보다 성령을 더 의지해야 합니다.
그렇게 성령의 도우심을 힘입고 십자가의 복음을 붙든다면 교회의 힘줄에 생기가 공급될 것입니다. /작자미상
자료/창골산 봉서방에서 퍼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