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은 나의 것이라고 하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다. 갑작스럽게 일어난 충동적인 생각과 감정으로 나와 타인에게 상처를 준 날에는 나의 일부
인 내 마음이 참으로 다루기 어렵고 범접할 수 없는 미지의 영역처럼 느껴진다.
- 박용철의 『감정연습』 중에서,
추수밭 -
우리가 내리는 판단이나 느끼는 감정은 단지 우리가 인식하는 요소들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닌 게 확실하다.
나의 사고방식과 감정에는 내가 모르는 요소들이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 분명해 보인다. 이를 모르면 마음이 힘들고
삶이 고달프고 고통스러워진다. 마음을 잘 이해하는 교육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