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을 못 보는 사람이 밤에 물동이를 머리에 이고,
한 손에는 등불을 들고 길을 걸었다. 그와 마주친 사람이 물었다. “정말 어리석군요. 당신은 앞을 보지도 못하면서
등불은 왜 들고 다닙니까?” 그가 말했다. “당신이 나와 부딪히지 않게 하려고요. 이 등불을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
당신을 위한 것입니다.”
- 바바 하리다스의 『산다는 것과 죽는다는 것』 중에서 -
작은 배려가 큰 감동을 줄 수
있다. 배려는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한다. 서로 주고받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간의 관계를 이어 준다. 배려는 선택이
아니라 공존의 원칙이라 할 수 있다. 사람은 능력이 아니라 남에게 베푼 배려로 자신을 지킨다. 사회는 경쟁이 아니라
배려로 유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