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치던 자들이 도망하여 읍내와 여러 마을에 말하니 사람들이 어떻게 되었는지를 보러 와서 15 예수께 이르러 그 귀신 들렸던 자 곧 군대 귀신 지폈던 자가 옷을 입고 정신이 온전하여 앉은 것을 보고 두려워하더라 16 이에 귀신 들렸던 자가 당한 것과 돼지의 일을 본 자들이 그들에게 알리매 17 그들이 예수께 그 지방에서 떠나시기를 간구하더라
14 Those tending the pigs ran off and reported this in the town and countryside, and the people went out to see what had happened. 15 When they came to Jesus, they saw the man who had been possessed by the legion of demons, sitting there, dressed and in his right mind; and they were afraid. 16 Those who had seen it told the people what had happened to the demon-possessed man--and told about the pigs as well. 17 Then the people began to plead with Jesus to leave their region.
치유 받은 광인을 가족들에게 돌려보내신 예수님
18 예수께서 배에 오르실 때에 귀신 들렸던 사람이 함께 있기를 간구하였으나 19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집으로 돌아가 주께서 네게 어떻게 큰일을 행하사 너를 불쌍히 여기신 것을 네 가족에게 알리라 하시니
18 As Jesus was getting into the boat, the man who had been demon-possessed begged to go with him. 19 Jesus did not let him, but said, "Go home to your family and tell them how much the Lord has done for you, and how he has had mercy on you."
데가볼리의 선교사가 된 치유 받은 광인
20 그가 가서 예수께서 자기에게 어떻게 큰 일 행하셨는지를 데가볼리에 전파하니 모든 사람이 놀랍게 여기더라
20 So the man went away and began to tell in the Decapolishow much Jesus had done for him. And all the people were amazed.
한 영혼의 가치
돼지를 치던 자들로부터 일어난 일에 대해 들은 마을 사람들은 이 광경을 보기 위해 몰려왔습니다(14). 그러고는 그 군대 귀신 들렸던 자가 정신이 온전해져 있는 모습을 보고 두려워하게 되었습니다(15). 하지만 그들은 이 같은 기적을 보고서도 예수님께 제발 그 지방에서 떠나달라고 간청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재물을 잃어버릴지 모르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더 컸던 것입니다. 한편 예수님이 귀신들을 돼지 떼에 들어가도록 허용한 것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한 영혼의 가치를 얼마나 높게 평가하시는지를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은 한 생명을 천하보다 귀히 여기십니다(막 8:36-37). 그 분께는 이천 마리의 돼지보다 귀신 들린 한 사람의 회복이 더 가치 있는 일이었습니다. 이것은 배금사상에 물어 있는 현대인들의 가치관과는 너무나 다른 것입니다. 나에게 이 같은 상황이 생긴다면 어떤 태도를 취할까요? 나는 혹시 이런 간청을 드리지 않을까요? “나는 당신을 모릅니다. 제발 떠나주십시오.”
● 나는 예수님의 가치관으로 영혼의 가치를 평가하고 있습니까?
데가볼리의 선교사
치유 받은 광인은 예수님과 함께 있게 해달라고 간청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허락하지 않으시고 그를 가족과 친지들에게 돌려보내셨습니다(19). 예수님은 그가 비록 회복되긴 했지만, 다시 가족공동체에 정상적인 모습으로 복귀하기 전까지는 그의 치유가 완성되지 못함을 아셨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그의 치유로 말미암아 혜택을 제일 먼저 받아야 할 사람이, 그를 통해 누구보다 상처를 많이 입었을 그의 가족인 것도 아셨습니다. 한편 가정으로 돌아간 그는 예수님이 자기에게 행하신 큰일을 온 데가볼리에 전파했습니다(20). ‘데가볼리’ 는 갈릴리 호수 동편과 요단 강가에 인접한 열 개 도시를 가리킵니다. 온전한 치유를 체험한 한 사람을 통해 이방 도시 열 군데가 복음을 듣게 된 것입니다. 구원을 체험한 사람이 가장 먼저 가야 할 선교지는 바로 자기가 속한 삶의 현장입니다.
● 나는 가족 공동체 안에서 자신이 받은 치유를 완성하고 있습니까? ● 나는 자신이 속한 삶의 현장에서 선교사로서 살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