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평강을 위하여 너희가 한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또한 너희는 감사하는자가 되라 (골3:15)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주님의 사랑을 가지고 볼리비아 선교를 위해 기도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1. 김성제 선교사 볼리비아에 돌아와 고산병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김성제 선교사는 11월4일 긴 여정의 여행을 마치고 볼리비아에 돌아왔습니다.
아침 7시에 라파즈공항으로 마중 나온 성도들의 환영을 받을때, 마치 고향집에 돌아온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안탑깝게도 제일먼저 찾아온 손님은 고산병이었습니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머리가 핑 돌더니 그 다음에는 아무생각도 나지 않습니다. 나중에 안 것은 졸도하였다는 것입니다. 이건화 선교사가 졸도한 김성제선교사를 간호하느라, 의식이 회복된 후에 도리어 병이 났습니다. 구토와 두통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 밤새 빈혈증세로 고통에 시달렸습니다.
2. 하나님의 은혜로 이건화 선교사와 선교지는 안전하였습니다.
볼리비아 라파즈는 표면적으로는 안정이 된 듯 보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은 은행에서 예금을 인출하고, 집들은 다 팔려고 내 놓았습니다. 나중에 안 일이지만 폭동중에 저희집을 4번이나 털려고 사람들이 몰려왔다고 합니다. 이건화 선교사도 하나님의 은혜로 다른 곳으로 피해 있었습니다. 데모 진압때 헬리콥터에서 무차별 사격하여 많은 사람들과 아이들이 죽었습니다. 저희들을 아는 사람들은 이 기간동안 잘 피해 있었다고 하나님의 은혜라고 한결같이 이야기하였습니다. 저희집과 가장 가까운 리오 세꼬지역이 제일 심한 곳으로 도로면 육교다리는 모두 파괴되어 흔적도 찾아 볼수가 없습니다.
3. 벧엘교회 청소년들 매주 토요일 움사 대학에서 전도을 실시하다.
벧엘교회 청소년들과 함께 새벽기도회를 마친후, 11월 15일 알토에 있는 UMSA(국립대학)에 가서 2시간동안 열심히 전도를 하였습니다. 거절하는 사람과 영접하는 사람... 벧엘교회 청소년들은 처음에는 두려워하는 것 같더니 점점 자신있게 하였습니다. 또 이들은 매주 토요일 전도할 것을 결정하였습니다.
4. 라파즈와 알토 라파즈지역 교회 협의회 임원회 참석하다.
11월18일에는 라파즈지역과 알토 라파즈지역 교회협의회 임원회가 있었는데, 그곳에 초대되어 회의에 참석하였습니다. 이들은 현지 목회자들과 지도자들을 재교육 할수 있도록 주선해 주기를 간절히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들도 볼리비아 목회자들의 자질을 염려하고 있습니다.
5. 누가선교회 라파즈팀은 빵두로지역에서 11월 의료사역을 할 예정입니다.
누가선교회 11월 의료사역은 라파즈지역에서 2시간30분 거리에 있는 빵두로지역에서 할 예정입니다. 특별히 기도할 제목은 일반의사 보리스와 브렌다와 에다가 전문의가 되기 위해 11월24일 시험을 칠 예정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시험을 잘 치르고 훌륭한 전문의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간호사 아말리아는 늘 우울하고 사람들과도 부디침이 많았습니다. 16일 저희들과 대화중에 8살때 사촌에게 성추행을 당하였는데, 그 일이 기억에서 잊어버려지지 않아 그로 인해 남자들이 다 싫을뿐만 아니라, 그래서 사람들이 없는 곳으로 여행을 혼자 다닌다는 것입니다. 한시간여동안 같이 상담하며 함께 기도하였습니다. 아말리아의 고백은 하나님이 자기에게 평강을 주셨다고 하였습니다.
6. 에벤에셀 유치원은 11월22일 제 1회 졸업식을 거행하였습니다.
에벤에셀 유치원은 일년간의 수업을 마감하며, 8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습니다. 그동안 준비한 것을 발표하고, 학부형들을 모시고 다과회를 가졌습니다.
학부모들은 다른 유치원과 비교해 볼 때 아이들 수준이 현격히 높았음을 인정하고 한결같이 저희들이 초등학교를 개설하여 계속하여 가르쳐 주기를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그리고 초등학교를 개설하면 모든 부모들이 교회에 나오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저희들은 입학인원 20명이 되면 개설할 것을 약속하였습니다.
저희들과 볼리비아 선교을 위하여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1. 고산에 잘 적응할수 있는 건강을 주시도록
2. 벧엘교회 청소년들이 금요성경공부를 통해 잘 양육될수 있도록
3. 현지 지도자들과 목회자들을 도울수 있는 프로그램이 활성화될수 있도록
4. 볼리비아 누가선교회 소속 의사들중 많은 선교사들이 나올수 있도록
5 아마리아의 삶에 내적치유가 되어 그리스도의 평안이 충만 하도록
6. 12월8일에 예정된 치마네스 종족 정탐여행에 하나님의 섭리하심이 있어지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