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함이라”.(벧전 4:13)
사랑하는 왕십리 교회 여러분!
사순절을 보내고 고난주간과 부활절을 지내면서 더욱 그리스도의 생애와 고난을 묵상하셨겠지요? 이곳 볼리비아도 작년에 이어 두 번째 개신교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렸습니다.
벧엘교회도 어린이들이 준비한 성극 예수님의 예루살렘입성, 최후의 만찬, 재판받으시는 예수님,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등과 부활절 달걀을 만들어 지역주민들을 초청하여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1. 벧엘 교회 본당 완공
그동안 건축 중인던 벧엘교회 본당이 드디어 완공되었습니다. 교회기반이 약하여 6개의 기둥으로 버티고 있던 전 본당을 리모델링하여 교육관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예배당 바닥은 일반 세멘트와 색깔 세멘트를 사서 예쁘게 단장하였습니다. 그리고 벽은 성도들의 도움으로 페인트칠을 하였습니다. 아마도 본당 입당예배는 5월초쯤 드릴것 같습니다.
2.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
감사 한것은 새로 시작한 목회자와 교회지도자들을 위한 재교육 프로그램을 통하여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파우스토 목사는 믿음의 기초에 대해 공부하고 자기 교회에 가서 말씀을 전하였는데, 20 여명이 예수님을 영접하였습니다. 그런것을 보면서 우리선교사가 아무리 설교를 잘 한다고 하여도 많은 열매들을 맺기 어려운데, 현지인들이 말씀을 전하니까 이렇게 많은 열매가 있는걸 보니, 새삼 현지인 지도자 교육이 중요함을 느낍니다.
또 4월9일에는 파우스토가 시무하는 교회에 2년동안 휠체어를 타던 프란시스카 자매가 병고침을 말씀을 듣고, 휠체어를 버리고 걷기 시작하여 교회에 모인 성도들이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여 모두 울음바다가 되었습니다.
엘로이 목사는 장애인 교회를 하고 있는데, 주님의 첫번째 기적을 공부하고, 교회에 가서 적용하였는데, 농아, 맹아인들이 성령이 충만하여 자기의 몸을 통하여 기적을 이루워 달라고 기도를 뜨겁게 하며, 그동안 믿음이 없어 기도하지 못하였음을 회개하였다고 합니다.
3. 산타크르스 지역에서 목회자 쎄미나
4월3일부터 7일까지 산타크르즈 지역에서 목회자 쎄미나가 있었다. 초교파로 열린 이쎄미나에는 원주민 목회자 450여명이 참석하여 은혜를 받았습니다. 드디어 라파즈 지역에서도 5월8일10일까지 목회자 쎄미나가 열린 예정입니다. 이 쎄미나에서 이건화 선교사가 통역을 할 예정입니다.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로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주님께서 원하시는 말씀들을 잘 통역할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저희들과 볼리비아을 위해서 이렇게 기도해 주세요.
1. 고산으로 점점 건강이 약해지고 있는데, 신원이 강건하도록
2. 새로 시작한 지도자 재교육 프로그램에 주님의 놀라운 기적들을 경험하도록
3. 선교차량 고장으로 잠시 쉬고 있는 의료사역이 잘 정비되어 필요한 환자들을 잘 도울수 있도록
4. 문서사역에 필요한 최신형 컴퓨터와 디지털 인쇄기가 마련되도록
5. 구제사역을 통하여 지역사회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더 잘 전할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