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선교 사역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 된 것 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 되라.(고전11:1)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푸른 계절과 아카시아 향기가 짙은 5월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볼리비아도 그리스도의 푸르름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중고품 상인들의 수입을 반대하는 정부 정책을 반대하는 시위가 일주일 동안 계속되는 바람에 저희 사무실 앞에는 연일 데모 폭죽소리와 데모를 진압하는 소리로 무척이나 시끄럽습니다. 볼리비아 정치와 사회가 계속적으로 안정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1. 5월10-12 라파즈지역 목회자 심포지움에 통역하다.
목회자 약 150여명이 참석한 이 심포지움에는 목회자의 영성훈련, 재정관리, 목회자가정... 등에 대하여 심포지움을 하였습니다. 이 심포지움에 참석한 150명의 목회자들이 배운 것들을 잘 활용하여 주님앞에 더 헌신되어 맡겨진 양들을 잘 양육 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2. 뿌엔또 데 고소(기쁨의 다리) 교회 창립 9주년행사에 강사가 되다
5월20일에 창립 9주년 행사에 이건화 선교사가 강사가 되어 1일 부흥회를 하였습다. 이곳 볼리비아는 교회 창립일에 다른 교회들을 초청하여 함께 축하를 합니다. 교회는 왜 존재 하는가?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면서 말씀이 없는 볼리비아교회들에게 도전을 주며 기도의 중요성을 나누었습니다. 많은 목회자들이 자신들의 교회에서도 나눈 말씀들을 전하겠다고 하여 감사했습니다. 저희들에게 언어를 장벽을 뛰어 넘어 볼리비아에 영적으로 필요한 것들을 잘 도와주는 선교사들이 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3. 5월27일 어머니날 행사에 전교인이 참여하다.
볼리비아 풍습중에서 특별한 날에는 늘 음식을 마련하여 초대한다고 합니다. 벧엘 교회에서도 어머니날을 맞이하여 150여명의 어머니들을 초대하여 연극, 율동, 노래등을 보면서, 준비한 음식을 먹으며 즐거운 식사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 꽃송이와 카드를 준비하여 선물 하였습니다. 어머니날에 참석한 어머니들이 육적으로만 즐거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며 살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4. 주인 잘못 만난 자동차 심한고생을 하다.
의료사역에 큰 힘을 하는 15인승 버스가 돌담은 검정 봉투를 발견하지 못한 주인으로 인해 엔진을 부딪쳐 5단 기어와 빽 기어가 들어가지 아니하여 의료 사역을 마치고 돌아오다 혼이 났습니다. 기어 볼트가 달아나 오일이 새어나와 한밤중에 오일 구입을 하고, 비는 오는데 자동차를 고치느라 입은 옷이 모두 젖었습니다. 그래도 히타를 켜면 따뜻하니 상관이 없다고 생각 했는데 4,100m의 고산이고 비오는 밤이라 엔진이 열을 받지아니하여 찬 바람만 나와 벌벌 떨며 새벽 1시30분에 도착 했지만 그래도 우리를 사용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선교에 필요한 짚차가 마련될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5. 볼리비아 에보 대통령 시내 한복판에서 축구하다.
도시가 해발이 높다는 이유로 FIFA에서 볼리비아 축구시합장소가 거부되자, 5월30일 볼리비아 대통령인 에보를 비롯하여 라파즈의 학교 학생들이 도로를 막고, 그룹(12명)으로 만들어 공을 차므로 모든 거리가 축구장으로 변하였습니다. 볼리비아 국민들이 축구를 좋아하는 것만큼 성경말씀 듣는 것과 복음을 사모하고 좋아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한 것은 우리교회에서 일년에 성경1독 읽기 운동을 하는데 2명이 일독을 하여 감사합니다.
저희들은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들의 늘 주님의 사랑 안에서 기도해주심을 감사드리며, 힘을 다하여 볼리비아의 형제들을 섬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