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신:양경운 김인아(시은, 준서) 선교사(일본)
제목: 2015년1월-3월 선교편지(제33호)
발신일:2015년 3월 23일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자는 내 형제요 자매요 모친이니라 막3:35]
동경교회는 2015년도 교회성구를 막3장35절로 정했습니다. 동경이라는 대도심에 살다 보면 같은 교회에 다니면서도 불과 몇 십명에 불과한 숫자가 서로 아는 것이 없다는 것을 부임하면서부터 느꼈습니다. 그래서 서로 마음을 나누고 같이 기도하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 위의 성구를 올해의 말씀으로 정했습니다. 평일은 각각 다른 집단에 속해서 살고 있지만 주일만큼은 같은 하나님의 자녀로 서로 잘 알아가고 격려하는 교회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정했습니다.
늘 일본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는 교회와 후원자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일본 예수 그리스도교단 동경교회 근황]
교회총회 준비와 진행
일본의 사회와 교회의 연도는 한국과 다르게 4월에 시작해서 3월에 끝납니다. 그래서 예산총회는 보통 2월이나 3월이 많습니다. 동경교회 총회는 2월첫째주일입니다. 그래서 총회준비를 1월중에 모두 끝내야 합니다. 올해는 처음하는 일이라 작년 연말부터 준비했습니다. 특히 총회 당일 순서를 진행하면서 많이 긴장되었습니다. 참석한 숫자는 몇 명되지 않아도 전혀 해 보지 못한 일은 역시 어색했습니다.
총회라는 회의라기 보다는 작년에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올해는 어떻게 인도하실지, 그리고 성도들은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허심탄회하게 듣는 시간으로 인도했는데 제게도 성도들에게도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미우라씨 세례식
일본 교회에서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세례식을 보통 부활절과 크리스마스에 행하는 것이 관례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2월에 세례식을 거행했습니다. 미우라 형제가 3개월간의 학습을 마치고 예수님을 믿고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동안 오랜 시간 동안 자녀들과 부인의 기도로 말미암아 성령께서 마음을 열어 주셔서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잘 성장하여 하나님의 교회의 충성된 일꾼이 되시기를 기도해 주세요.
세례식후 전체사진
교회 홈페이지를 참조해 주세요. hppt://homepage2.nifty.com/tokyo-kyoukai/
[양선교사 가정 소식]
1동경교회2년째 사역을 시작합니다. 하나님께서 인도해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2김선교사는 동경교회에서 시작한 핸드벨과 한글학교 사역등을 꾸준히 지도하고 있습니다.
오기쿠보에서 활동하던 핸드벨팀은 2월8일 신아키츠그리스도교회 전도집회에서 한 시간 연주했습니다.
친정어머니의 병환이 회복되기를 위해서(골수형성이상증후군)
3시은이는 4월부터 중학교 3학년이 됩니다.
4준서는 초등학교 6학년이 됩니다. 꽃가루 알레르기로 밤에 깊이 잠을 못 잘만큼 고생하고 있습니다.
[기도제목]
1가족단위의 새로운 일꾼들을 주시기를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2올해의 교회 표어에 걸맞게 믿지 않는 가족들의 구원, 깨진 가정의 회복, 결혼등 [하나님의 가족]으로 사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