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10.1. 박상영 도정희 선교사 일본선교기도편지
하물며 이 큰 성읍 니느웨에는 좌우를 분변하지 못하는 자가 십이만 여명이요
가축도 많이 있나니 내가 어찌 아끼지 아니하겠느냐
무엇보다 귀한 영혼 구원
오늘 아침 이 말씀을 묵상하며 기도편지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올 여름은 일본은 섭씨 35도가 웃도는 무척 무더운 날씨였습니다. 이곳 일본 동경지역은 많은 사람들이 열중증으로 쓰러져 병원에 실려 갔습니다. 런던 올림픽의 불붙는 열전과 독도문제로 한일간에 타오른 불편한 심기의 열풍은 이 여름을 더욱 뜨겁게 했습니다. 삼일운동의 발상지가 있는 독립 운동가들이 터를 닦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저로서는 그 누구보다도 애국심과 민족주의적인 교육을 받았는데 그러한 제가 일본 선교사로서 파송이 된 것이 먼저 아이러니입니다. 일본민족을 위해서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안 될 이 현실 앞에서 어떻게 이 정치적으로 이해 못할 일본 민족을 선교할 것인가를 기도하던중 주님이 이 말씀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은 결국 인류의 구원에 그 마음이 있다는 요나서의 말씀입니다. 주님께서 좌우를 분변하지 못하는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서 십자가에서 생명을 주신 것같이 주님은 지금도 좌우를 분변하지 못하는 잃어버린 민족들을 찾고 계신다는 주님의 마음입니다. 주님의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은 이 세상의 어떠한 가치관보다도 귀한 것임을 새삼 느낍니다.
주님의 마음
선교는 주님의 마음이 없으면 결코 진전될 수 없는 것임을 느낍니다. 그동안도 무더운 여름동안 부족한 종을 위해서 기도해주신 사랑하는 선교의 동역자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사랑하는 모든 분들의 기도가 있었기 때문에 끊이지 않고 선교에 임하고 복음을 전할 수 있었다고 확신합니다.
위기 상황하의 현재 일본
일본은 2011년 3월11일 동북대지진의 엄청난 재난후 지금도 그 후유증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실 엄청난 재난후 지금도 거의 대부분의 지역이 파괴된 그대로 복구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이북의 북단 아오모리에 이르는 해변은 거의 바닷가 4KM범위의 집들이나 공장 사업 터들이 궤멸된 상태에 있습니다. 특히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가 있는 지역은 방사능 때문에 아직도 접근할 수가 없는 황폐한 지역이 되었습니다. 세슘의 농도가 한계치를 넘어서 지금도 많은 농작물들의 출하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바다의 오염도 심각한 것을 봅니다. 시장에 가도 생선을 마음 놓고 살 수 없는 현실입니다.
큰 지진과 화산과 쓰나미를 눈앞에 두고 있는 일본
더 심각한 일은 일본은 지금 지난 동북대지진보다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동남해 대 지진과 동경권 직하형 대 지진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많은 학자들과 정부 관계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이 지진이 일어날 경우 엄청난 쓰나미를 몰고 올 것이고 이 쓰나미를 일본의 동남해변의 거의 모든 지역을 강타하여 수십만 명의 인명피해를 가져 올 것이라는 분석이 있습니다. 또한 이번의 연이은 대 지진으로 후지 산의 산기슭이 폭발하여 그 화산재는 동경지역을 폐허처럼 뒤 덮을 것이라는 것이 예측되고 있습니다.
센까꾸 열도의 문제와 정치 불안
독도문제 이후 갑자기 터진 센까꾸 열도의 문제는 일본을 더욱 혼란 속으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독도문제는 센까꾸열도의 문제에 비하면 문제도 아니라고 생각이 됩니다. 중국 안에 있는 수많은 일본의 기업들이 파손되어 조업을 중지하거나 휴직 상태에 있습니다. 중국을 향한 수출과 일본을 찾는 중국 관광객이 격감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유엔에서의 양국 수뇌들의 연설을 볼 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없는 대립의 상태로 가는 것을 봅니다. 연말에는 국회의원 선거가 있는데 일본국민은 사실 생활의 안정과 국제 정치의 안정을 바라고 있다고 느낍니다. 이것은 계속 경기침체를 경험하고 있는 일본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생활의 안정과 경제의 회복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정치적 인기와 정권을 추구하는 일부 정치인들은 일본의 우익 화를 선동하고 있지 않나하는 기분을 느낍니다.
복음전도의 적기
일본이 미증유의 재난을 겪고 또한 대 재앙의 앞에 있는 것과 정치적인 몸살은 일본민족을 깨우기 위한 주님의 사인이라고 느껴집니다.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죽음과 생명의 문제에 관심을 갖게 하고 세상의 것들을 의지하는 오바댜서의 에돔과 같은 정신 구조를 깨우치기 위한 것이라고 느낍니다. 어쩌면 이 몸살은 일본이 바른 역사관과 21세기를 향한 동아시아의 문화적응 곧 선교를 향한 주님의 섭리를 깨닫게 하는 사인이라고 생각되기도 합니다. 결과적으로 이를 통해서 주님의 복음이 효과적으로 일본에 침투할 수 있는 적절한 사회 상황을 조성하고 있다고 봅니다. 다행이 아직도 일본의 매스컴이 한국문화와 한류의 흐름을 받아드리고 있는 것은 다행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21세기 일본을 복음화하기위해 한국 교회는 가장 큰 사명을 받았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계속적인 선교의 동역자 여러분들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선교활동 보고
책의 집필
그동안 뜨거운 여름동안 많은 시간을 더위를 피해 소그룹 활동과 제자훈련을 위한 교제를 집필하는데 사용하였습니다. 냉방비의 절약을 위해서 가까운 곳에 있는 시립 도서관이나 인터넷이 되는 이케야(스웨덴 가구점)의 큰 식당의 홀을 사용하였습니다. 일본의 크리스천은 극소수(1%이내)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책읽기를 좋아하고 습관화 하고 있기 때문에 문서선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책을 통해서 복음을 전하고자 책을 집필하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일본의 많은 파괴된 가정을 보고 가정을 다시 세우기 위한 책을 썼습니다. 제목은 (기쁨이 넘치는 가정을 위한 성서의 지혜)인데 A4용지 70-80페이지 분량의 단행본으로 거의 집필이 끝났습니다. 이 책이 일본어로 출판되어서 많은 일본인들이 성서의 지혜를 통해 기쁨이 넘치는 가정을 회복하고 무엇보다도 그리스도를 영접하게 되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또 소그룹의 제자훈련을 위한 책 (하나님의 도성)(Four Castles)도 거의 집필이 끝났습니다. A4용지 800페이지 정도의 복음전도를 위한 조직신학적인 접근을 한 책인데 4권으로 분할하여 출판되면 제자훈련을 위해 좋은 책이 되리라고 봅니다. 이 책도 출판되어 제자훈련을 위한 교제로 쓰임 받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또 삶의 성찰과 일본선교이야기를 테마로 한 책 (잊지 못할 주님 은혜)도 집필을 끝냈습니다. A4용지 100여페이지 분량인데 그동안 주님께서 부족한 종을 구원하시고 선교의 여정을 통해서 주신 은혜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러한 책들이 순조롭게 출판되어 주님의 나라 확장에 조금이라도 유익이 되도록 쓰이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출판비와 좋은 출판사의 연결을 위해서도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소그룹 활동(Grace Cafe)
그동안 계속한 소그룹 성경 공부는 실질적으로 성숙을 거듭하며 열매를 거두고 있습니다. 루디아의 집처럼 센다상 집에서의 소그룹은 점점 은혜를 더하고 있습니다. 미츠시마상이 소천 하였지만 히로다상의 믿음이 성숙하게 되었습니다. 사까구치상도 더욱 헌신을 하고 있으며 미가미상이 출석하였습니다. 센다상은 자신의 집을 때가 되면 교회당으로 사용하고 싶다고 약속하고 있습니다. 방이 5개인 상당히 큰 거실이 있는 2층 집으로 내년쯤이 되면 정식 예배가 시작될 것 같습니다. 마치꼬상과 소노상집의 소그룹도 계속 성숙을 더해가고 있습니다. 마치꼬 상집에서는 그레이스 아카데미를 겸하고 있는데 타무라상 야츠이와상등이 참석했습니다. 우에마상집의 소그룹은 여름동안 잠시 쉬었습니다. 그러나 10월중으로 다시 열려져서 이 그룹은 앞으로 분할될 것으로 예측이 되고 있습니다. 간노상과 미하라상의 헌신이 기대가 됩니다. 우에마상의 부인인 유끼꼬상의 신앙의 성숙과 영어교실의 유꼬상과 요리교실의 멤버들이 구원되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그레이스 아카데미(Grace Academy)
그동안 고이와 에서 시작한 그레이스 아카데미는 9명 정도의 교역자들과 평신도 리더들이 참여하였습니다. 월1회 강좌를 개설하고 있는데 현재 10월에 제5회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바울의 두란노서원처럼 일본의 주의 일군들의 양육을 위해서 쓰임받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순회설교
그동안 도가네의 에이꼬그리스도교회 고이와의 화헤이그리스도교회에서 순회설교를 하였습니다.
한국어 교실
아내는 한국어 학원에 나아가서 강의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또한 세기상 집에서의 소그룹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세기상집에서의 소그룹은 원래 제가 인도하던 그룹인데 세기상이 목사 안수를 받았기 때문에 세기상이 인도하도록 하게 되었습니다. 이 소그룹이 잘 성장하여 지역교회의 초석의 역할을 감당하게 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가족을 위한 기도
미국에 유학중이던 다니엘은 한국에 귀국하여 잠시 신앙생활을 했는데 10월말일 군에 입대하게 됩니다. 모국어가 서투른 다니엘이 군 생활에 잘 적응하고 무사히 군 생활을 마치고 학업을 계속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에스더는 일본 공립 마츠도 국제고등학교에 재학 중입니다. 영어시험은 전교에서 일등을 했는데 나머지 수학이나 국어도 향상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무엇보다도 믿음의 자녀들이 되어 주의 나라에 쓰임 받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아내와 에스더는 이번 달 말 다니엘의 입대를 위해서 잠깐 귀국할 예정입니다.
감사인사
아무쪼록 기도해주시고 사랑을 그치지 아니하시는 선교의 동역자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열매의 계절인 가을을 맞이하여 구체적으로 아름다운 선교의 열매들이 맺히길 기도 부탁드리며 아울러 동역자 여러분의 가정과 교회와 사업위에 주님의 크신 은총이 넘치시기를 간구합니다.
일본 동경근교 미나미 나가레야마에서
박상영 도정희 선교사 올림
연락처~~~~~~~~~~~~~~~~~~~~~~~~~~~~~~~~~~~~~~~~~~~~~~~~~~~
박상영 선교사 이메일:Samuelparkj@yahoo.com
주소는 :우편번호 270-0163
日本 千葉けん 流山市 南流山6-13-5 Estate21, A-102, 朴祥栄
집전화: 047-103-6449
080-3533-9361(박상영)
파송:GMS(www.gms.or.kr) 파송교회: 왕십리교회(www.wpc.or.kr)
간사: 김동조 집사 : 010-8449-6317(CP),
이메일:djkim0115@hanmail.net
후원계좌 : 외환은행 010-04-06395-055(예금주:GMS)
하나은행 280-910063-67707(예금주: 박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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